[대만여행 타이베이 단수이 꼭 가봐야 하는 맛집 TOP3] 녹차 아이스크림 / 대왕 카스테라 / 우육면

안녕하세요, 추미입니다. 오늘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인 단수이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맛집 TOP3를 준비했습니다. 단수이에 관련된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저희도 몸으로 부딪쳐보고, 구글 리뷰로 판단하는 시간을 거쳤는데요. 그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티라미수 <Jiran Tamsui>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무려 리뷰 1,000개에 구글맵 평점 5점 만점의 디저트 가게입니다. 바로 앞에 바다로 뚫린 광장이 있어서 바다쪽으로 넘어가기도 좋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녹차 라떼는 정말 하나도 안 단 녹차맛이랑 우유맛이 따로 놀아서 별로입니다.

하지만 녹차 아이스크림이 정말 미쳤습니다. 태어나서 먹은 녹차 아이스크림중 가장 꾸덕하고 찐한 맛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대왕 카스테라 <동글동글 옛날 카스테라>

대왕 카스테라의 원조가 대만이라는 말은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죠? 하지만 단수이를 제외하고는 대만 어디에서도 대왕 카스테라를 볼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드셔야 해요. 

이 부근에 대왕 카스테라집이 몰려있는데, 이 동글동글 대왕 카스테라집이 진짜입니다. 퐁실퐁실 부담없는 식감에 깔끔한 계란맛이 너무 좋아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혼자서도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우육면과 대만식 식사 <Charming Couple>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는 대만식 레스토랑입니다. 우육면과 족발처럼 생긴 무언가가 정말 너무 맛있던 기억이 나네요. 가격은 두명이 메뉴 3개 시키면 한국 메뉴 2개값 정도 나오고요. 밀크티는 꼭 시키세요. 대만 밀크티가 늘 그렇듯 밍밍하지만 정말 대용량이고 펄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곳 밀크티는 대만 내에서는 맛있는 편이랍니다.

지금까지 대만 단수이에서 직접 먹어본 음식점 TOP3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모두 한국인 입맛에서 절대 실패할 곳은 아니니 단수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한번정도는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